자유로운생각

요즘 유행하는 냉동 삼겹살을 먹어보자.

Mikei 2019. 2.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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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했다.

스키니 바지가 유행처럼 패션의 기준이 된 지가 얼마 전 같은데, 

이제 통이 큰 바지에 짧은 기장의 바지가 유행한다.

음식 또한 유행 중 하나여서 그런지

최근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예전에 질이 안좋고 맛이 없다며, 외면을 받았던 냉동 삼겹살이다.

돌처럼 얼어버린 고기를 구워 먹는 다는 것 자체가 기름이 많이 튀고, 

기름이 너무 많은 탓에 양이 확 줄어 버리고 

얇아서 씹는 맛이 생삼겹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사랑 받고 관심을 받는 이유가 중 하나는 바로 기름이 많아 고소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는 것 같다. 

지난 밤 친구와 함께 냉동 삼겹살을 먹어본 뒤 

우리는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냉동 삼겹살은 백종원이 말했듯이 겉절이 파의 양념이 중요하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 이유는 기름이 많은 삼겹살의 그 특이유의 기름 맛을 잡아주는 것이 파절이라는 것과

냉동 삼겹살을 먹을 때는 건장한 성인 남자 2명이서 4인분을 먹기 힘들다는 것이다. 

너무 기름 져서 콜라가 매우 먹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3인분 정도 먹으면 그 기름에 볶은 밥이 저절로 생각난다. 


그래서 냉동삼겹살을 먹을 땐 2명이서 3인분에 

볶음밥 하나가 젤 이상적이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어트에 빠진 요즘 많이 먹는 것 보다 질 좋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더 관심이 가고 

음식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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